문화예술로 상생하는 공동체
1994년 국내대학원 최초로 문화정책 및 예술경영 전공을 개설한 숙명여자대학교 문화행정학과는
오랜 경험으로 쌓은 방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중심교육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예술전공생들은 인문학적 비전과 경영 마인드를,
비전공생들은 미학적 감각과 비판적 사고를 일깨우는 곳
단절된 세상을 예술로 연결하고 문화로 상생하는 공동체
그곳에 필요한 문화매개자를 위한 인큐베이터 숙명여자대학교 문화행정학과입니다.
학과 개요
학과 슬로건 : ‘현장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문화정책과 예술경영에 대한 이론과 현장을 균형 있게 배울 수 있는 곳”
“기획마인드와 행정력을 함께 고민하는 곳”
숙명여대 문화행정학과는 1994년 정책대학원의 세부전공으로 (당시 문화예술행정전공) 개설된, 문화행정 및 예술경영교육의 첫 세대라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6년 국제문화정책학회(9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ultural Policy) 개최 이후 문화정책연구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정책의 실현인 예술경영(행정)에 대한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문화정책과 예술경영 두 개의 세부전공을 운영합니다. 문화정책의 공공적 가치와 예술경영의 효율성을 조화시키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진행 중입니다.
예술경영전공
주어진 문화정책의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을 탐구합니다. 예술 활동의 전반(창작, 유통, 향유)을 이해하며 각 과정에서 요구되는 행정학적 및 경영학적 지식을 탐색합니다. 예술이 지향하는 본원적 가치와 현실에서 당면하는 다양한 가치를 조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여 합리적인 예술경영(행정) 전문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세부전공 구성도
학과 인재상 및 교육목표
인재상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과거와는 다른 기준으로 인간의 존재가치를 고민하게 됩니다. 프로그램된 설계와 입력된 정보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인간을 대체하는 인공지능의 시대에도 대체될 수 없는 것이 ‘가치’의 선택 문제 그리고 정답을 추구하지 않는 인간행위인 ‘예술(문화)’의 문제입니다. 문화행정학과는 삶의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이 더욱 풍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개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숙명여대 문화행정학과 교육의 목표와 특징
① 이론과 현장에 대한 지식의 균형을 추구합니다.
문화행정의 매력은 어느 하나의 학문적 관점과 지식이 아닌 다양한 학문적 관점과 지식이 중첩되거나 충돌하는 지대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 학과는 이러한 문화행정 분야의 특성과 이로 인한 문제들을 탐구할 수 있는 이론수업이 가능한 교과목을 제공합니다. 예술지원의 역사, 예술교육의 철학, 문화예술과 공공성 등의 문화정책의 이론적 차원을 다루는 교과목과 예술교육프로그래밍, 공연계획의 이론과 실제, 문화예술마케팅과 같은 현장 중심의 교과목이 균형 있게 편성되어 있습니다.
② 오랫동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최고의 선생님들과 함께 생생한 공부합니다. 문화기획과 예술경영의 현장에서 20년 넘게 생존해 계신 겸임교수님들의 지도 아래 교실에서의 이론 수업만이 아닌 현장 사례에 대한 분석과 현장 방문을 병행한 구체적인 문제의식을 형성, 해결 방법 탐색에 집중합니다.
⓷ 문화예술분야의 다양한 문제들(기획, 창작, 공유, 교육, 시장 등)을 인간, 예술, 제도, 행정, 경영의 본질적 관점에서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내가 하는 일의 목표와 가치를 단단하게 하는 것은 우리보다 앞서 삶을 살아낸 진지한 사상가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전공교과목의 핵심적인 교재의 원전학습을 포함합니다.
⓸ 학과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학문적, 실무적 지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⓹ 5학기에 걸친 노력의 결과를 지도교수의 세심한 지도 아래 공부하는 사람에게 가장 유용한 방식으로 마무리 하는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 학위과제 : 실무에서의 문제 해결을 학교 공부와 연계하고자 하거나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로 만들고자 하는 경우
- 학위논문 : 향후 박사학위 진학을 고려하는 경우
- 학위자격시험 : 직장,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경우
재학 중 교육과정
- 문화행정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학문적 접근이 요청되는 것과 같이 다양한 분야의 전공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가장 소중한 자원입니다. 예술을 전공한 사람뿐만 아니라 정치학, 행정학, 언론홍보학, 경제학, 경영학, 사회학, 통계학, 심리학, 심지어는 생물학 분야의 전공도 모두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예를 들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연구하는 경우 ‘창의성’에 대한 뇌과학적, 심리학적 규명에서부터 예술적 창의성을 장려하는 사회구조, 이에 대한 실증 통계지표, 이를 증진하기 위한 사회제도의 수립과 운영, 조직에서의 적용과 응용 방법,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예술프로그램 등 어느 하나의 차원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관심과 배경은 오히려 문화행정의 가치가 확산되고 튼튼해지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 이러한 특성 때문에 교육과정에서는 본 학과가 제공하는 과목 이외에 본인이 실질적으로 활용하거나 전문성을 쌓고자 하는 분야의 인접 교과목의 수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수대학원 내에서의 교과목을 두 개까지 교차 수강이 가능하므로 문화예술대학원의 교과목(전통예술분야에 관심이 있는 경우, 예술교육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경우 등)이나 국제대학원의 교과목(문화예술교육의 국제개발이나 문화외교 등)들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 문화예술분야의 국가자격증인 학예사와 문화예술교육사 취득과 관련된 일부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교육과정
현장연계 교육 및 연구활동
문화정책과 예술경영 세부전공은 현장 기반의 겸임교수님들 및 주임교수님의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예술경영과 정책집행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002년부터 강원도 평창의 산골마을의 폐교를 개조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순수예술 비영리단체, 대중문화기획, 벤처기업 경영의 경력을 폭넓게 보유하신 이선철 대표(본과 겸임교수)께서 문화예술교육, 지역문화, 문화관광 및 문화축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재학생은 누구나 방문 또는 체험할 수 있으며, 실제 프로젝트나 프로그램의 기획에 참여할 수 있고 개인 및 단체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이 공간에서 하는 것도 환영하고 있습니다.
- 감자꽃 스튜디오 : www.potatostudio.org
[와우북 페스티벌]
2005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의 민간 비영리 책 문화축제로 문화기획, 전시기획 전문가이신 이채관 대표(본과 겸임교수)께서 재학생들의 참신한 제안과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와우북페스티벌 : http://wowbookfest.com/
교과목 소개
<교과목 편성표> 예술경영 세부전공
교육과정
분야 | 과목명 | 개설전공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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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책 | 문화정책론 | 문화정책 | 문화행정학과 공통필수 |
문화예술과 공공성 | 문화정책 | ||
문화법 | 프랑스문화매니지먼트 | ||
예술지원의 역사 | 문화정책 | 문화행정학과 공통필수 | |
도시재생과 문화예술 | 문화정책 | ||
박물관학 | 문화정책 | ||
문화유산과 문화관광 | 프랑스 문화매니지먼트 | ||
지역문화와 마케팅 | 프랑스 문화매니지먼트 | ||
국제 교류 | 프랑스 문화매니지먼트 | ||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문화산업 | 문화예술아카이브와 정보디자인 | 문화정책 | |
디지털경험설계와 문화예술기획 | 예술경영 | ||
영상테크놀로지와 큐레이션(신설) | 예술경영 | ||
문화디지털마케팅 | 예술경영 | ||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정책 | 프랑스 문화매니지먼트 | ||
문화산업과 디지털 | 프랑스 문화매니지먼트 | ||
문화이론 및 경제학 | 예술과 사회 | 문화정책 | |
문화와 정치 | 프랑스 문화매니지먼트 | ||
예술가론 세미나 | 문화정책 | ||
현대문화예술특수연구 | 예술경영 | ||
문화경제학 | 프랑스 문화매니지먼트 | ||
문화영역의 회계와 세제 | 프랑스 문화매니지먼트 | ||
연구방법론 세미나 | 문화정책 | 논문졸업예정자 필수 | |
예술경영 및 문화기획 | 예술경영론 | 문화정책 | 예술경영전공 필수 |
문화예술기획실행연구 | 예술경영 | 과제졸업예정자 필수 | |
예술경영사례연구 | 예술경영 | ||
문화예술조직경영론 | 예술경영 | ||
예술경영과 사회적 경제(창업) | 예술경영 | ||
공연예술매니지먼트 | 프랑스 문화매니지먼트 | ||
전시기획의 이론과 실제 | 예술경영 | ||
축제기획론 | 예술경영 | ||
문화마케팅 | 프랑스 문화매니지먼트 | ||
기업과 문화마케팅(신설) | 프랑스 문화매니지먼트 | ||
문화컨텐츠경영전략연구 | 프랑스 문화매니지먼트 |
*모든 강의는 전공과 상관없이 교차수강 가능
졸업 후 진로분야
졸업생 및 재학생들은 문화예술관련 공공기관(지역문화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 국・공립 및 사립 박물관, 국립극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국립예술단체, 각 급 학교 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민간공연기획사, 갤러리, 문화예술교육시설, 문화관련 기업체 등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로서 독립기획자, 문화예술교육사로도 활동하기도 합니다.
동문 체험기
권영지 16학번 문화정책 전공 / 서울문화재단 경영기획팀 주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저 또한 배움에 대한 목마름과 커리어 개발을 위해 대학원 진학을 고민했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문화행정학과를 선택한 것은 탄탄한 교과과정과 현장 및 이론에 뛰어난 교수진들을 갖춘 이 곳에서 문화행정가라는 제 꿈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9년도에 졸업한 이후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소재한 Salzburg Global Seminar(SGS) 라는 국제비영리기구에서 인턴십을 했습니다. SGS에서는 문화예술과 관련된 주제의 세미나 및 포럼 개최를 위한 리서치, 한국과의 네트워크 구축, 대내외 홍보 등의 업무를 맡았고 대학원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들은 해외에서 국내의 동향을 보고할 때 매우 유익하게 활용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SGS에서 열리는 축제관련 포럼에 대학원에서 만든 인적 네트워크를 연계시키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뿌듯한 성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해외 인턴십 이후 현재는 서울문화재단에서 경영기획, 정책연구, 네트워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경영기획팀에서 조직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관리, 조직의 운영 전반에 관한 규정 관리,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 나아가 국제적인 문화정책 네트워크인 WCCF(World Cities Culture Forum)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대학원에서 쌓아온 모든 경험들이 현업에까지 활용되는 놀라운 경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업무시 찾아오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에도 무리없이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문화행정학과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을 졸업한 지금, 저는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문화행정학과가 ‘제 삶의 많은 점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연필’이 되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인생에 찍어두었던 많은 점들, 꿈을 쫓아 하나, 둘 해왔던 작고 큰 선택과 경험들은 문화행정학과를 통해 하나의 연결된 선이 되었습니다. 문화행정가로서 어떻게 커리어를 개발시켜야할지,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들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 더 어떤 점들을 찍어나가야할지 고민할 때, 옆에서 조언하고 이끌어주시던 교수님들과 울타리가 되어주었던 문화행정학과가 없었다면 저의 경험들은 그저 흩어진채로 남아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문화예술행정 분야에서 인생의 로드맵을 그리기에 어려운 모든 분들에게 숙명여대 문화행정학과가 그 연필이 되어줄 수 있다고 자부하며, 문화행정학과를 통해 국내에 더 많은 훌륭한 문화행정가들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선민정 20학번 문화정책전공/ (사)문화다움
저는 학부에서 미술이론을 전공했습니다. 새로운 조형을 창작해내는 예술가가 멋있고 미술사조가 흥미로워 선택한 전공이었지만 공부를 할수록 관심 범위가 문화예술 전반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홍대 거리미술전 스탭과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의 인턴을 거치며 시민의 문화예술향유 확대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북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교육팀에서 약 3년간 근무하는 동안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과 이슈를 파악하고, 다양한 지역민을 만나며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며 일했습니다. 그러나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에 따라 일을 해야하는 공공 예술기관의 특성상 사업이 1~2년 단위로 사라졌다가 어디선가 또 새로운 사업이 떨어지고, 년단위로 쳇바퀴 돌 듯 업무를 따라가야 하고, 지역 현장이 고려되지 않은채 진행해야 하는 일에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동시에 스스로 갇혀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알을 깨고자 퇴사 및 석사 공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문화정책의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에 문화정책전공이 있는 학교가 많은 편이 아니라, 학교별 교수진과 커리큘럼을 면밀하게 비교해보았습니다. 숙명여대 입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현장과 연계된 커리큘럼과 문화예술계에서 이름난 교수님들에게 배울 수 있는 점, 국내 유일 문화예술교육 박사협동과정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입학 첫 학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기 내내 온라인 강의를 들어야 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학습환경이었지만 교수님들의 열정이 대단하셔서 온라인 강의로 인한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학과의 강점은 일방향 수업이 아닌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점입니다. (처음엔 혼자서 카메라를 보고 말하는게 어색하지만 곧잘 적응하게 된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지금까지 제 생각과 의견을 남들 앞에서 또렷하게 전달하는데 자신이 없었습니다. 주입식 교육의 폐해라고 생각합니다만 ‘내 생각이 틀린 것이면, 잘못된 것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업 시간 내내 교수님의 꼬리를 무는 질문에 답하며 스스로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고, 다른 수강생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하며 의견은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임을, ‘다른’ 것들이 모여 다양하고 풍성한 덩어리가 된다는 것을 대학원에 들어와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훈련을 학과 수업을 통해 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2학기부터는 문화정책 연구 기관에서 일하며 학업을 병행하게 되었는데, 학과 공부를 통해 업무에 탄력을 얻는 동시에 업무 고민에 대한 실마리를 공부에서 얻거나 대입하는 등 양쪽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계에 대한 거시적 관점을 키우고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으시다면,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문화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추천합니다.
임수빈 19학번 문화정책 전공 / 한국국제교류진흥원 교류기획팀 대리
저는 학부 졸업 이후 10여년 간 문화예술 공공기관(예술경영지원센터, 서울문화재단), 축제(춘천마임축제), 민간기획사(PMC네트웍스) 등에서 경력을 쌓고,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국제문화교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수기를 읽으시는 대다수의 분들은 우리 대학원 진학을 고민중이겠죠. 저 또한 같은 마음으로 수없이 학과소개와 커리큘럼을 읽어 보았던 경험이 있어, 제가 숙명여대 문화예술 정책대학원을 선택하기까지의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설명드림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둘째, 예술이론 교육과 문화예술 현장교육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의 경우 기관과 현장 경력이 있지만 정책이 수립되는 과정에 대한 이론적·학문적 지식을 쌓고자 우리 대학원을 진학하였습니다. ‘문화정책론’, ‘예술지원의 역사’ 등의 과목을 수강하면서 보조금 지원사업을 수년간 담당하면서 가졌던 질문과 고민들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문화예술계 내 든든한 휴먼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됩니다. 일을 하면서 닥치는 문제상황에 대한 교수님들의 멘토링과 더불어,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비슷한 길을 걷는 ‘친구’가 생기는 것이 대학원 입학 후 얻게 된 의외의 수확입니다. 우리 대학원은 문화예술 기관과 현장 곳곳에 동문들이 포진되어 있어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고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재학 중 만난 동문들의 경우 학부 졸업 이후 취업으로의 연계를 위해 대학원을 선택하거나, 기존의 경력에서 문화예술정책 또는 예술경영 분야로의 이직을 위해, 혹은 저와 마찬가지로 관련경력의 이론교육을 위해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대학원은 이 세 가지 동기에 모두 부합하는 커리큘럼과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학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위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기 바라며, 숙명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뵐 수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차은실 18학번 문화정책 전공 / 인문예술공간 '환이정' 대표
저는 2020년 아름다운 제주 서귀포에서 인문예술공간 <환이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주가 고향이 아닙니다. 온전한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발견한 곳이 제주 서귀포였고 잠시 쉬고 싶어 찾았던 곳에서 결국 무엇인가를 기획하며 제 욕망에 충실하게 살고 있습니다.
40대의 시작 한국으로 돌아와 그동안 현장의 다양한 경험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대의 가장 빠른 변화를 감지하는 분야가 문화와 예술 영역이지만 그 중심에서 변화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했습니다.
현장과 함께 하는 실용성과 문화예술 이론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우리학교 문화행정학과의 슬로건은 저의 고민과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제시하였습니다. ‘현장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문화정책과 예술경영에 대한 이론과 현장을 균형 있게 배울 수 있는 곳” “기획마인드와 행정력을 함께 고민하는 곳”설마 이 모든 것이 가능할까 싶었지만 가능한 곳이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문화행정학과 맞습니다.
오랜 시간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교수님들은 애정과 열정으로 학생들의 진로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해주십니다. 함께 공부하는 동기생들 역시 대부분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기에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경험을 공유합니다.
그 어떤 분야보다 많은 변화를 겪어내야 하는 문화예술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인연을 만나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함께 고민하고 공부합시다. 학교에서 만나요!
전공특별활동
전공 활동
- 원 우 회 : 학과의 각종 행사 추진 및 전공 세미나, 특강 등 개최
- 정책인의 날 : 숙명 문화예술행정 동문들이 함께 모여 친목과 네트워크를 가지는 시간
- 학과 및 교과목 중의 현장탐방 및 교육: 공연, 전시, 문화 공간 등 다양한 문화예술관련 현장을 방문하여 프로젝트를 담당한 전문가와의 만남 및 특강의 기회
- 학과 프로젝트 관련 다양한 행사 기획 및 참여
전공특성 관련 TIP
학과주요실적
-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 문화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기초연구」
- 2011년 용산구 다문화지원사업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주관
- 2015년 ANCER(Asia Network on Culture Education Network) 학술행사(라오스) 참여
- 2016년 9th ICCPR(International Conference on Cultural Policy Research, 국제문화정책학회)공동주최·주관
- 2016년~2020년 저작권위원회 지원「창의인재 저작권 전문강좌 지원사업」수행기관
- 2017년 여성가족부 「문화예술인 복지정책 특정성별영향평가」주관
전공 용어상식
- 문화행정 / 예술경영이란?
문화행정(cultural management)와 예술경영(arts management) 현재 교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개념이지만 예술경영은 미국을 중심으로 공공지원이 적은 국가에서 문화예술계가 생존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탐구하면서 시작된 측면이 강하고 문화행정은 국가라는 조직체가 존재하면서부터 수행되던 공적 차원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리행위에 대한 강조점이 더 큽니다. 즉 문화행정(cultural management) 혹은 예술행정(arts administration)이라는 용어는 공공부문이 문화예술에 관여를 많이 하는 한국이나 유럽 국가에서 더 친숙한 용어입니다. 현재는 이들 분야가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하여 한국에서는 예술경영/문화행정이라는 용어가 혼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문화예술 관련 단체를 운영하거나 그 구성원으로 일할 때에는 문화정책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정책 환경에 관계없이 추구하는 목표를 향해 좌고우면 안 하고 일할 수도 있지요. 그래서 예술경영을 가르치는 많은 대학이나 대학원들도 명칭과는 달리 정책과 제도에 대한 수업이 일정하게 편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행정의 복합적인 특성을 살리기 위하여 숙명여대 문화행정학과에서는 학제간 연구의 결과로서 분과학문으로 정립되어 가고 있는 ‘문화정책’과 실용학문으로서 각 대학의 문화예술관련 학과나 경영학과 중심으로 분과학문으로 정초되어 가고 있는 ‘예술경영‘을 각각의 세부전공으로 심화시켜 교육합니다.
전공 준비 권장도서
제목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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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 and Lee(eds.) Cultural Policies in East Asia』 중 홍기원 저 ”한국의 국가브랜드 정책 (Nation Branding in Korea)” , | Ellen Rosewall, 홍기원 외 4인 공동번역(발간예정), Arts Management |
존 듀이(Dewey, John), - 경험으로서의 예술 - | 베레나 크리거(Verena Krieger), - 예술가란 무엇인가 - |
장학금 제도
- 성적우수장학금 : 매 학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 원우회 장학금 : 원우회 임원으로서 활동하는 경우 지급되는 장학금
- 나눔 장학금 : 성적이 우수하며 경제적 여건이 곤란한 자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 공무원 장학금 : 공무원에게 등록금의 10%가 지급되는 장학금
- 학과수행 연구과제 참여 수당
전공관련 자격증
- 학예사
: 석사학위 취득 후, 박물관, 미술관 등 경력 인정 대상 기관에서 2년 이상 실무경력을 갖출 경우 3급 정학예사 자격증 신청 가능 - 문화예술교육사
: 문화예술교육사 취득 관련과목 수강이 가능
문의 안내
- 학과 사무실 : 숙명여자대학교 제1캠퍼스 순헌관 701호
- 학과 전화번호 : 02-2077-7874
- 학과 e-mail : caa@sm.ac.kr
- 학과 facebook : http://www.facebook.com/sookmyung.caa
- 학과 블로그 : http://blog.naver.com/caa9929
- 학과 홈페이지 : http://policy.sookmyung.ac.kr/